윤 대통령, 설 앞두고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온기 돌 수 있게 지원"

우형준 기자 2024. 2. 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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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 내 떡 가게에서 주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제일시장 상인회장 및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떡집·수산물가게·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돌면서 손님은 많은지, 물건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물었다. 떡집에서는 직접 시식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전통시장의 우수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에 상인들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인근에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 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 대표 상품이나 먹거리가 생기면 그것이 브랜드화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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