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권 재발급,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여권 재발급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편리합니다.”

경기 안양시가 여권 재발급과 관련해 온라인 신청을 권유했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외교부의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가 확대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번 이상 방문해야 하는 민원 창구를 여권 수령 때 한 번 방문하면 되는 등 시간 절약과 함께 편리하다.

단, 관련 서비스는 일반 전자여권 발급기록이 있는 재발급 신청자가 대상이다. 신청 서비스는 국내의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정부24(http://gov.kr)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여권 사진 파일 등록→발급 수수료 결제(유효기간 10년·58면 기준 5만3000원)→안양시 종합민원실 등 수령기관 선택 순이다.

국외는 '영사 민원24'에 접속해 본인이 직접 여권 규격에 맞는 사진을 업로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심사 과정에서 특이점이 없는 경우 신청 후 3일에서 4일 이내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된 여권은 본인이 받을 기관으로 정한 곳을 직접 방문·수령해야 한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병역대상자, 분실자, 주민등록정보 정정자, 행정 제재자 등이거나 올린 여권 사진이 규격에 맞지 않을 경우 직접 민원창구를 찾아 신청해야 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최근 여권 발급 창구를 찾는 민원인 수는 하루 평균 360여 명에 이른다"며 "방문 신청 시 1~3시간 대기해야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대기 시간이 없고 민원실을 두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양시 여권 발급 건수는 총 8만1258건으로, 하루 평균 326건에 이르며, 근무일은 249일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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