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장나라·최수종→‘연휴無’ 이하늬·박민영 ‘확대’ 신세경, 연휴 맞이 누가 쉴까?

‘나의 해피엔드’, ‘고려 거란 전쟁’, ‘재벌X형사’ 포스터. 사진 | TV조선, KBS2, SBS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들이 시청자를 찾는다. 그러나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는 법, 설 연휴를 맞아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는 드라마들이 있다.

◇ 장나라·최수종·안보현, 잠시 쉬고 올게요

TV조선 ‘나의 해피엔드’가 종영까지 4회를 남기고 설 연휴 기간 13, 14회를 휴방할 예정이다. ‘나의 해피엔드’가 쉬어가는 자리에는 10일에는 설 특집 ‘강적들’이 방송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이 방송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역사 왜곡 의혹과 함께 원작자와 각본가가 갈등을 겪고 있는 KBS2 ‘고려 거란 전쟁’이 한 주 쉬어간다. 25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던 10일에는 설 특집 ‘진성 빅쇼 복(BOK), 대한민국’이, 26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던 11일에는 유튜버 고몽과 이현동 CG감독이 설명하는 특집이 방송된다.

안보현과 박지현이 시원한 수사를 펼치고 있는 SBS ‘재벌X형사’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에는 영화 ‘육사오’, ‘귀공자’ 등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휴의 끝자락인 12일에는 KBS2 ‘환상연가’가 쉬어간다. 해당 시간에는 설 특선다큐 ‘프로즌 플래닛2’ 4부가 전파를 탄다.

‘밤에 피는 꽃’ ‘내 남결’ 포스터. 사진 | MBC tvN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사진|tvN

◇ 이하늬·박신혜→박민영, 이 인기 그대로 쭉…신세경·조정석은 확장 편성

재정비를 맞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채널A ‘남과여’, MBC ‘밤에 피는 꽃’, JTBC ‘닥터슬럼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은 시청자와 만난다.

이중 눈에 띄는 건 tvN ‘세작, 매혹된 자들’로 주말 드라마였던 기존과는 다르게 금, 토, 일 확대해 편성한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가 된 여인(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담았다.

세작은 앞서 1, 2회를 함께 방송했다. 이후 시청률이 최저 3.3%(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에서 최고 6%까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tvN 측이 시청자를 잡기 위해 또 한 번 초강수를 두게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