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쏟아지는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은?

금준경 기자 2024. 2. 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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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화가 급증하면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가상번호 제공 거부 등록을 통해 선거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정보 제공 유효기한이 있어 최근 통신사가 여론조사 업체에 번호를 제공한 경우 차단 이후에도 일정 기간 여론조사 전화가 올 수 있다.

잇따른 여론조사 전화에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거 여론조사는 가상번호를 통해 제공되기에 개인정보가 드러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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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통해 가상번호 제공 중단 가능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화가 급증하면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가상번호 제공 거부 등록을 통해 선거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거부 등록 번호는 SK텔레콤 1547, KT 080-999-1390, LG유플러스 080-855-0016이다. 다만 정보 제공 유효기한이 있어 최근 통신사가 여론조사 업체에 번호를 제공한 경우 차단 이후에도 일정 기간 여론조사 전화가 올 수 있다.

▲ 투표함. ⓒ 연합뉴스

잇따른 여론조사 전화에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거 여론조사는 가상번호를 통해 제공되기에 개인정보가 드러나지는 않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업체가 지역별로 관할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 통신사를 통해 가상번호를 받아 실시한다. 각 통신사는 성별·연령별·지역별 비율에 맞춰 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실제와는 다른 번호로 바꿔 제공한다. 여론조사 업체는 가상번호만 알 수 있다.

여론조사 업체 등록요건이 강화돼 최근 여론조사 업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여론조사 기관은 91곳에 달했지만 2024년 1월 기준 59곳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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