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유아 대상 성교육도 한다

14일 '내 몸은 내 거야', 21일 '참 예쁘다 내 몸!' 방송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BS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에서는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주제로 유아 성교육 특집 2부작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1부 "내 몸은 내 거야"는 '나와 타인의 경계'를 인지하고, 자신의 신체 경계를 넘으려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도록 돕는다.

2부 "참 예쁘다, 내 몸!"에서는 '바디 이미지'를 다룬다. 과도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 유아들이 '건강한 바디 이미지'를 가지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도록 한다.

EBS 관계자는 "딩동댕 유치원이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어 온 유아 성교육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이유는 유아기에 만들어진 성에 대한 인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국제 성교육 지침서에서도 성교육 가이드 연령을 5세(만 4세)로 권하고 있다. 이번 특집은 6개월에 걸쳐 제작하였으며, 성교육 전문 세종대 배정원 교수와 유아 성교육 특화 딱따구리 우따따 기관을 통해 유아 성교육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딩동댕 유치원 유아 성교육 특집 1부, 2부는 오는 2월 14일과 21일 수요일 오전 8시, EBS 1TV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