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다" 메이플자이 흥행에 강남권 1만5000가구 분양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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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재건축 시장의 '대어' 메이플자이의 청약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강남권 청약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강남권에서는 1만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내 강남권에서 풀리는 분양 물량은 1만5485가구에 이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분양이 계속 밀린 탓에 청약 대기 중인 수요가 많다"면서 "시세 대비 가격 수준이 낮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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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로 시세대비 가격 낮아 높은 경쟁률 예상”
서울 서초구 반포재건축 시장의 ‘대어’ 메이플자이의 청약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강남권 청약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강남권에서는 1만5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일제히 분양일정을 잡으면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내 강남권에서 풀리는 분양 물량은 1만5485가구에 이른다.
다음달에는 래미안원펜타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641가구로 구성된다. 5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원페를라도 주목을 받는 단지다. 방배6구역을 1097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오는 11월 디에이치방배도 나온다. 방배5구역을 재건축 해 306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만든다. 12월에는 잠실 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 아이파크가 분양된다. 이 단지 또한 2678가구의 대단지다.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올해 분양을 앞둔 곳 중에서도 ‘대어’들이 있다. 지난해 분양을 계획하다 미뤄진 청담르엘이 대표적이다. 총 1261가구로, 청담삼익을 재건축 한 이 아파트는 70% 이상이 한강뷰가 가능하다. 그 외에 서초 신동아 1·2차를 재건축 한 대림아크로클라우드파크(1346가구), 잠실 미성크로바를 탈바꿈 한 잠실르엘(1865가구),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1305가구) 등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첫 주자였던 메이플자이(3307가구)가 성공을 거두면서 향후 나올 청약 단지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메이플 자이는 44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는데, 3574대 1의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다. 당첨되면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다수의 청약 대기자들이 통장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분양이 계속 밀린 탓에 청약 대기 중인 수요가 많다”면서 “시세 대비 가격 수준이 낮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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