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프로골퍼 임희정과 생리대 20만개 기부

지영호 기자 2024. 2.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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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두산건설)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리대 20만패드를 함께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된 생리대 20만 패드는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임희정 선수와 함께 누적 기부한 생리대는 40만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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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20만 패드 기부 전달식에서 KLPGA 임희정 선수(중앙)가 지파운데이션 정순호 본부장(좌측), 유한킴벌리 한아름 팀장(우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두산건설)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리대 20만패드를 함께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임희정 선수와의 공동 기부는 이번이 세번째다.

기부된 생리대 20만 패드는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매년 약 2500명으로 추산되는 자립준비청년은 양육시설과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에는 홀로서기를 한다. 시설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들과 달리 각자의 터전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하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임희정 선수와의 동행은 2022년 시작됐다. 당시 임희정 선수가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의사를 좋은느낌 측에 전달했고 좋은느낌이 매칭 기부로 화답했다. 이를 계기로 보편적 월경권 확보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임희정 선수와 함께 누적 기부한 생리대는 40만패드다.

기부 전달식에서 임희정 선수는 "앞으로도 사회 경제적으로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경제적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평등한 월경권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전개해 누적 1000만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또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점자적용 패키지 생리대를 공급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여성과 초경을 경험하는 아동의 생리대 부착 교육 지원을 위한 처음위생팬티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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