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 가스트럭 폭발 사고 유족·당국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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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선)는 최근 몽골에서 발생한 가스 트럭 폭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3명과 그 가족들을 위해 모금한 성금 5천900만 투그릭(약 2천300만원)을 유족 등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인회는 7일 순직 소방관들이 근무한 국가방재청 소속 63번 소방서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소방관 가족당 1천500만 투그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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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선)는 최근 몽골에서 발생한 가스 트럭 폭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3명과 그 가족들을 위해 모금한 성금 5천900만 투그릭(약 2천300만원)을 유족 등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교차로에서 액화천연가스(LNG) 60톤을 실은 트럭이 승용차와 추돌했고, 이후 연쇄 폭발이 발생하면서 불이 아파트 단지 등으로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소방관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한인회는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사고 직후인 25일부터 1주일간 모금 운동에 나섰고, 200여명의 동포가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한인회는 7일 순직 소방관들이 근무한 국가방재청 소속 63번 소방서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소방관 가족당 1천500만 투그릭을 전달했다.
또 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국가방재청을 방문해 1천400만 투그릭 상당의 응급·구호 물품 등을 건넸다.
한인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서 비극이 일어났을 때 단합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자 가족과 국가방재청에 소액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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