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 민심-경기] 지역구 새 인물 희망 54%…현역 지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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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기 지역 유권자 절반 이상이 4월 총선에서 새 인물이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살고 있는 지역구에서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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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경기 지역 유권자 절반 이상이 4월 총선에서 새 인물이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살고 있는 지역구에서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현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26%였다. '모름·응답거절'은 20%로 파악됐다.
'물갈이론'과 '현상유지론'을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각각 60%, 20%였으며 진보층은 50%, 33%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각각 56%, 25%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제3지대 신당 지지자를 중심으로 물갈이 요구가 컸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지지자 중에서는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72%였으며, 현 의원 재선을 희망한 응답은 21%에 그쳤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지지자는 64%가 새 인물을 희망했으며, 31%는 기존 의원을 선호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새 인물 당선과 현 의원 재선이 각각 63%, 18%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비율이 각각 44%, 3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물갈이와 현상유지가 각각 △18~29세 53%·34% △30대 61%·19% △40대 52%·30% △50대 55%·26% △60대 57%·21% △70세 이상 44%·23%였다.
지역별로는 각각 △남부중심권(수원·용인) 53%·27% △남부외곽권(안산·평택·화성·안성·오산) 55%·27% △남동내륙권(성남·이천·광주·하남·여주) 56%·23% △북부내륙권(양평·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양주·동두천·가평·연천) 54%·25% △북서해안권(김포·고양·파주) 61%·23% △남서해안권(부천·안양·광명·시흥·군포·의왕·과천) 48%·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p),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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