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속도로 통행료 받아요"… 9~12일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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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수송량을 늘리고 설 전·후 모든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8일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설 전·후 4일 동안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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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전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에는 승용차(92%)로 이동하는 이들이 가장 많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11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설 전·후 4일 동안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용한다. 휴게소에선 3000원 이하의 중저가 간식 3~5종을 판매하고 간식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하는 한편 휴게소 음식정보 '맛지도'를 배포한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임시화장실을 837칸으로 늘린다. 몰래카메라 설치 취약지역 단속 강화를 위해 몰카탐지기 268개를 확보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오창(남이), 치악(춘천), 고창고인돌(서울) 등 전국 휴게소 11곳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를 운영한다.
승용차와 버스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철도 분야에선 역귀성과 4인 가족동반석 철도운임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철도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짐 배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종전에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서비스 제공도 7개역에서 9개역으로 확대된다.
역사 혼잡 시간에는 안내방송과 TIDS(열차 운행표시판) 표출을 강화한다. 코레일 모바일 앱(코레일톡)을 통한 주차요금 사전정산을 도입하고 교통약자 사전예매 기간을 1일에서 2일로, 좌석 또한 10%에서 20%로 각각 늘린다.
연휴기간 중 여행을 가는 경우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명절에도 국민의 19.6%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을 30분 조기 운영한다.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공항앱 3.0'과 스마트항공권(신분증·승차권 결합)도 이용할 수 있다.
도심에서 수하물 위탁과 체크인을 완료하는 '이지드롭'과 공항·숙소간 양방향 짐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항 안내·보안검색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반려견을 맡기거나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항애견센터와 펫 파크를 개장한다. 전국 8개 공항에 임시주차장 등 9542면의 주차면을 확보한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연휴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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