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본명 박효빈, 가수 생활 앞길 막는다고 해서 개명”(살림남2)

이하나 2024. 2. 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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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공개했다.

2월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설날을 앞두고 여동생과 함께 고향 사천시의 수산 시장을 찾았다.

개명 이유에 대해 박서진은 "절에 갔더니 '효'자가 기운이 안 좋아서 가수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빈'자가 네 앞길을 막는다고 했다. 작명소에서 이름을 바꾼 게 박서진이다. 바꾸고 나서부터 잘 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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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서진이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공개했다.

2월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설날을 앞두고 여동생과 함께 고향 사천시의 수산 시장을 찾았다.

박서진은 설날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요리를 해드리려고 떡국 재료와 해산물을 사러 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인 요청을 받은 박서진은 여동생에게는 바로 돌변해 현실남매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동네인 소래포구의 시장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고향에서는 상인들이 모두 박서진을 알아봤고, 살 빠진 것까지 걱정했다. 박서진은 “옛날에 엄마가 여기서 가게를 하셨다. 어릴 때 많이 뵀던 분들이 계셔서 반가워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한 상인은 박서진에게 실한 전복 한 바구니를 2만 원에 주겠다고 나섰다. 상인은 두 형의 연이은 사망, 아픈 엄마 대신 아버지 배를 타는 등 힘들었던 박서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현재의 성공을 기뻐했다.

그때 과거 이웃이었던 할아버지는 박서진의 과거 이름인 ‘박효빈’으로 불렀다. 개명 이유에 대해 박서진은 “절에 갔더니 ‘효’자가 기운이 안 좋아서 가수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빈’자가 네 앞길을 막는다고 했다. 작명소에서 이름을 바꾼 게 박서진이다. 바꾸고 나서부터 잘 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거기 어디냐. 나 가서 이름 바꾸면 안 되냐”라고 관심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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