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백화점 이틀 쉬고, 대형마트 하루 문닫는다”

백화점, 설날(2월10일) 포함 이틀간 휴무
대형마트, 설날 정상 영업·일요일 휴무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어디일까.

올해 설 연휴(2월9~12일)는 주말을 포함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짧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설 연휴에 의무 휴업일이 걸려있어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대부분 설날 당일(2월 10일·토요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무하고, 대형마트는 하루를 쉬지만 설날 당일에는 거의 문을 연다. 대체 공휴일인 12일에는 백화점과 마트 대부분이 정상 영업한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동안 이틀간 휴점한다. 설 연휴 첫날과 설날인 9~10일 본점 등 29개 점(본점·잠실점·평촌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노원점 등)이 문을 닫는다.

나머지 3개 점(분당점·센텀시티점·마산점)은 설 당일인 2월 10일과 다음날인 11일에 쉰다. 롯데아울렛 21개 점과 롯데몰 피트인 산본점은 설날 당일 하루만 휴점한다.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기간 이틀간 휴점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10일까지 문을 닫는 곳은 더 현대서울 등 10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이다.

설날 당일과 다음날인 2월 10~11일 휴점하는 곳은 나머지 6개 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 동구점)이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월10일에만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월 9~10일까지 이틀간 대부분 휴점한다. 서울 강남점 등 11개 점(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이 대상이다.

신세계 본점은 설날 당일인 2월10일과 11일 휴점하고, 하남점은 설 당일인 10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

대형마트는 설날 당일 대부분 영업한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하고 있는 만큼 2월11일(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다.

다만 최근 서울 서초구 등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조정한 곳도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문을 여는지 꼭 챙겨봐야 한다.

이마트는 전국 152개 점 중 100개 점이 설 당일인 2월 10일에 문을 연다.

나머지 52개 점은 설날 당일 휴무한다. 산본, 동탄점 등 13개 기존 일요일에서, 안양·하남 등 34개 점은 기존 수요일에서, 제주와 신제주 등 2개 점은 기존 금요일에서 설날로 휴무일을 조정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111개 중 74개 점이 설날 당일 문을 연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부산점, 군산점 등이 설 당일 문을 열고 다음날인 11일 일요일에 쉰다.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 등 27개 점은 설날 당일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전체 131개 점 중 설날 당일 111개 점이 문을 연다. 휴무하는 20개 점은 동대문, 일산, 킨텍스 등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