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방학역까지 연장…2031년 완공 목표

손지민 기자 2024. 2.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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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잇는 우이신설연장선을 이르면 2031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전날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우이신설연장선은 우이신설선 건설 당시부터 연장선 건설을 대비해 솔밭공원역 인근에 이미 시공한 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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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 정거장 위치 등은 개략적인 것으로 향후 사업계획 수립, 공사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잇는 우이신설연장선을 이르면 2031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전날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3.93㎞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노선은 솔밭공원역을 지나 북한산우이역을 종점으로 하는데, 솔밭공원역에서 노선이 분기해 1호선 방학역까지 정거장 3곳을 더 만든다. 우이신설연장선은 우이신설선 건설 당시부터 연장선 건설을 대비해 솔밭공원역 인근에 이미 시공한 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 덕에 운영노선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건설할 수 있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착공, 2031년에 완공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개통이 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격대로 운영되고, 솔밭공원역 이후부터는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1 비율로 교차 운행하게 된다.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약 3분 시격으로 운영하고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 구간과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시격으로 운행하게 되는 식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경전철 노선이 된다. 현재 환승역인 2호선 신설동역, 6호선 보문역, 4호선 성신여대입구 3곳에 우이신설선 분기점인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는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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