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흡입력”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 청소기 출시

삼성 특허기술 기반 신규 모터 적용
청소환경 자동인식하는 AI기능 강화

삼성전자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는 삼성전자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310W(와트)의 흡입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체인코어(Chain Core) 형태로 제작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부품 구조를 효율화해 공기압 손실을 줄임으로써 이전 제품보다 흡입력을 높였다.

바닥 재질과 다양한 청소 상황을 알아서 인식, 구별해 최적의 청소 모드로 설정해주는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AI 모드 2.0’은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종류 ▷청소 중 브러시가 들린 상황 ▷마루 구석을 청소하는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맞춰준다.

예를 들어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의 부하와 압력을 감지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설정하면 강력 모드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또한, 비스포크 제트 AI는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레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미세입자가 재배출되는 것을 더 꼼꼼하게 막아준다.

이밖에 ▷약 55℃의 고온수를 바닥 오염물에 분사해 효과적으로 청소해주는 ‘고온 세척 브러시’ ▷머리카락까지 엉키지 않고 깔끔하게 비워주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 ▷청소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청소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려주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 등으로 한층 깨끗하고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새틴 그레이지·새틴 베이지·새틴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은 삼성전자 특허기술 기반의 초강력 흡입력과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