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목표주가 상승' 엔비디아발 훈풍…반도체 전망은 '맑음'

윤진섭 기자 2024. 2. 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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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기업이슈' - 진세민

어제(6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되짚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코스피, 코스닥 양 지수 모두 하락했지만, 그래도 햇볕 드는 곳은 있었습니다.

◇ 엔비디아발 훈풍…반도체는 ‘맑음’

뉴욕증시에서 현지시간 5일 엔비디아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벌써 35% 넘게 올랐지만,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는 건데요.

엔비디아의 핵심사업인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GPU의 수요가 올해 1분기에도 강력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더해 또 다른 반도체 업황 회복론이 등장했습니다.

미국반도체산업 협회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상 규모가 작년보다 13% 증가한 6000억 달러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반도체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어제 반도체주가 활짝 웃었는데요.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 삼성전자 대형 M&A…기대감 높은 로봇주

두 번째 특징주는 로봇 관련주입니다.

오랜만에 반등했죠.

올해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CES 2024에서도 대형 M&A를 계속 언급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왔는데요.

특히 로봇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M&A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에 무인 및 자동화 기능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어제 전해졌는데요.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00% 무인 공장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발 훈풍에 로봇주와 스마트팩토리 관련주가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 의대 2천명 증원…엇갈린 교육 관련주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의대 입학 정원을 조정했는데요.

당초 예상된 1000명을 훨씬 뛰어넘은 대폭 증원이 이뤄졌습니다.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늘어난 5058명이 입학하게 되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교육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앞두고, 교육 관련주가 지난주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수험생들은 물론 대학생과 직장인들까지 의대 입시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어제는 어떻게 마감했는지 살펴보시죠.

일부 교육 관련주가 상승하긴 했지만,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막상 의대 증원이 발표되니 상승 재료가 소진되면서 NE능률, 메가엠디, 비상교육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연이은 악재…전기차 관련주 ‘털썩’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 5일에 3.65% 하락하면서 최근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차 가격이 자주 바뀌고,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췄는데요.

테슬라의 올해 차량인도량이 시장예상치보다 낮은 193만 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테슬라 주가는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죠.

어제 국내 전기차 관련주의 흐름도 위축됐는데요.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상승업종 짚어 보는 기업이슈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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