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교환 편리하게” 은행들 8일부터 설 귀향길 ‘이동점포’ 운영

농협은행 이동점포 NH윙즈. /농협은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주요 은행들이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8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이동점포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신권 인출과 교환,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농협은행은 이번 설 명절에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NH 윙즈(Wings)’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실시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망향휴게소(부산방향)과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연다.

기업은행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에 이동점포를 내고 8일 하루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신권 교환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국민은행도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에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인출과 ATM 서비스를 진행한다.

경남은행 이동점포(무빙뱅크) 내부. /경남은행

경남은행은 창원중앙역에서 8~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무빙뱅크’를 운영한다. 현금 입·출금과 이체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용돈봉투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동대구역광장과 동명휴게소(춘천방향)에서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DGB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부산은행은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주은행은 정읍휴게소(하행)에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교환 등을 실시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세뱃돈으로 줄 신권을 구하지 못했다면 휴게소 이동점포의 신권 교환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