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세븐일레븐 ATM사업부 매각 검토

김정유 2024. 2.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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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세븐일레븐의 사업 효율화를 위해 현금입출금기(ATM)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ATM 사업부 분리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아직 방식, 파트너 등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한 인터뷰에서 "신사업에 집중하고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매각하겠다"는 발언을 한 직후여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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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효율 개선 차원, ‘위탁’으로 돌릴 듯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그룹이 세븐일레븐의 사업 효율화를 위해 현금입출금기(ATM)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븐일레븐
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의 사업구조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롯데는 2017년 코리아세븐의 자회사이자 ATM사업을 담당했던 롯데피에스넷 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됐고 결국 2019년 코리아세븐에 흡수합병됐다.

타 편의점들과 달리 세븐일레븐은 직접 ATM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ATM사업 자체 운영 자체가 효율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부는 매각하되, 타사처럼 위탁 형식으로 ATM 기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ATM 사업부 분리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아직 방식, 파트너 등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한 인터뷰에서 “신사업에 집중하고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매각하겠다”는 발언을 한 직후여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이같은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이 유통HQ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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