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교통혁명 시작...수도권 제2순환 '조안~포천' 구간 개통

경기=이민호 기자 2024. 2.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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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오는 7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개통 전날인 6일 수동휴게소IC(포천 방향)에서 '포천~조안 고속도로개통, 고속국도 5000Km 시대 개막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말 조안~양평(L=12.7km)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총연장 33.6km(조안~화도 L=4.9km, 포천~화도 L=28.7km), 왕복 4차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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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 '포천~조안'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사진제공=남양주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오는 7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개통 전날인 6일 수동휴게소IC(포천 방향)에서 '포천~조안 고속도로개통, 고속국도 5000Km 시대 개막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지자체·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말 조안~양평(L=12.7km)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총연장 33.6km(조안~화도 L=4.9km, 포천~화도 L=28.7km), 왕복 4차로 구간이다. 총 1조7393억원(조안~화도 2556억원, 포천~화도 1조48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남양주 화도~포천 소홀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2800원, 남양주 화도~조안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1100원이다.

해당 도로 개통으로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 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30분이 단축된다. 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강원도와 충청도 및 경기북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이달 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개통 및 6월 별내선(8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GTX-D·E·F 등 5개 전철과 4개 GTX를 품게 된 전국 최고의 '교통혁명도시'가 됐다"면서 "앞으로 자족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미래도시로 '점프-업'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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