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나혼산’서 언급된 것 알아‥‘내 남자의 여자’ 지금도 먹히니 감사”(데드맨)[EN:인터뷰①]

배효주 2024. 2.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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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자신의 과거 작품인 '내 남자의 여자'가 여전히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도 먹히는 게 기분 좋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 김희애는 "'내 남자의 여자'는 당시엔 파격적인 작품이었는데, 지금도 먹힌다는 것이 너무 좋다. 애써서 찍었는데 뒤늦게라도 조명되는 것이 감사하다.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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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김희애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희애가 자신의 과거 작품인 '내 남자의 여자'가 여전히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도 먹히는 게 기분 좋다"고 밝혔다.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에 출연한 김희애는 2월 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전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 '괴물'(2006)의 공동 각본을 썼던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진웅이 바지사장계의 에이스에서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희애가 이름을 알리는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하고, 이수경이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이만재는 살아있다' 채널의 운영자 ‘공희주’ 역을 맡았다.

앞서 하준원 감독은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끝낸 직후 캐스팅을 진행했던 터라, 과연 출연이 성사될까 염려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희애는 "감독님 생각처럼 작품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게다가 제 나이에는 '심여사'와 같은 역할을 맡기가 쉽지가 않다. 왜 그런 걱정을 하셨을까 싶다"고 했다.

치명적인 매력의 '심여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 변신을 꾀하고 컬러렌즈까지 착용했다는 김희애는 "배우로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심여사'는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문 용어가 가득한 대사에 대해선 "대사를 외우기 어려운 역할을 많이 했왔다. 애를 써서 결과로 보여주니까 계속해서 그런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며 "힘들었던 만큼 근육이 쌓였다고나 할까"라 말하기도.

이어 "과거 김수현 선생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제가 안 나오는 신이 없게 하셨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웠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데드맨'은 제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외국인 댄서가 김희애의 과거 출연작 '내 남자의 여자'와 '부부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보는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 김희애는 "'내 남자의 여자'는 당시엔 파격적인 작품이었는데, 지금도 먹힌다는 것이 너무 좋다. 애써서 찍었는데 뒤늦게라도 조명되는 것이 감사하다.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라 말했다.

자신의 과거 출연작을 돌려보기도 하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그럴 때가 있기는 하지만, 열에 아홉은 안 보는 것 같다. 혹시나 보게 되더라도 빨리 꺼버린다. 과거의 제 자신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도 전했다.

'데드맨'은 7일 개봉한다.(사진=콘텐츠웨이브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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