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법무 보호 대상자' 취업 지원, 위드 어게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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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과 단양 지역 미취업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제천고용센터 박현욱 소장은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제천·단양지역 법무보호대상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면서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선순환 취업은 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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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과 단양 지역 미취업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 제천고용센터와 청주보호관찰소 제천지소는 6일 제천고용센터에서 법무보호대상자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 '위드 어게인'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제천과 단양 지역 법무보호대상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지역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알선하는 사회복귀 지원 사업이다.
법무보호대상자란 형사처분이나 보호처분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전에는 갱생보호대상자로 불렸으나 법무부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용어를 변경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천보호관찰소는 미취업 법무보호 대상자를 발굴해 제천고용센터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제천고용센터는 전담 상담반을 통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자의 취업의지 제고, 취업 능력에 따른 맞춤형 상담, 교육과 훈련서비스 제공, 채용기업 발굴, 취업 알선과 동행 면접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이 2015년부터 법무보호대상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 '허그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나 청주와 강원 춘천 등 도청 소재지 중심이어서 제천과 단양에서는 참여하기 어려웠다.
제천고용센터와 제천보호관찰소는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업무협의와 지역 기업들과의 간담회을 열어 '위드 어게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제천단양 상공회의소 한정철 회장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제천고용센터 박현욱 소장은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제천·단양지역 법무보호대상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면서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선순환 취업은 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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