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2852만명 이동… 설 당일 663만명 최다

정재영 2024. 2.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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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에 총 2852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인 10일에 663만명이 이동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하고, 설 당일 663만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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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은 ‘9일 오전’, 귀경은 ‘11일 오후’가 최다
설 전·후 4일(2.9∼12)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명절에 총 2852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인 10일에 663만명이 이동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설 전·후 4일간(2.9~12)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설 명절기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1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하고, 설 당일 663만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와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중 여행을 가는 경우가 확대되는 추세로 이번 대책기간 중 국민의 19.6%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통대책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편의 제공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 등의 5대 추진 과제를 포함했다.

설 전·후 4일간(2.9∼2.12)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판매, 묶음 간식 할인(최대 33%)과 주요 상품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11개소, 충전기 19기) 서비스를 무상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추석 연휴 한 기차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뉴시스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대중교통 운행도 1만1682회, 83만9000석으로 늘릴 계획이며, 교통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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