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로 목 부러져, 온몸 썩어 긁어내고 혈액투석”(내가매일기쁘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크로스 김혁건이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공개된 채널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는 장애를 딛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 된 김혁건이 출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더크로스 김혁건이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공개된 채널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는 장애를 딛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 된 김혁건이 출연했다.
김혁건은 "군대를 전역하고 더크로스 앨범을 준비하던 중에 양가 집안이 결혼 준비도 했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사고를 당하게 됐다. 반대쪽에 예측출발하던 차량과 정면충돌을 해서 목이 부러졌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앰뷸런스 타고 병원에 가게 됐고 의료진은 살아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살아나게 됐다"고 당시의 사고를 설명했다.
"'사지마비'라는 말이 싫어서 일일이 전화해서 기사를 내려달라고 했다고"라는 신현준의 말에는 "제가 1년 정도 누워있었는데 기사가 막 올라오는 거다. 사지마비, 전신마비 장애인이 됐다고. 저는 열심히 치료받아서 나아서 사회에 나갈건데 왜 장애인이라고 썼지? 그 말이 너무 싫은 거다. (결혼할) 친구 집안에서 보면 반대할까봐 받아들이기도 어려웠다. 일일이 전화해서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욕창도 생기고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김혁건은 "제가 아플 때는 온몸이 썩어서, 뒤통수, 엉덩이, 허벅지, 다리가 썩어서 매일 수술실에서 긁어내고 살이 썩다 보니까 혈액투석하고 정말 아프고 힘든 시간을 2년 넘게 보냈다. 병상에만 있어서 햇빛을 보기도 어려웠다. 정말 간절히 햇빛이 보고 싶었다. 어둠 속에 있다 보니까 햇빛이 너무 그리운 거다. 햇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사소한 햇빛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너무 힘들고 아프고 죽고 싶은 시간이었지만 견디고 견디고 견뎌내니까 기쁜 시간들도 찾아왔던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저도 그렇게 견뎌냈으니까 조금 더 견뎌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장투석 이수근 아내, 子 졸업식서 저혈압 “아픈 엄마라 미안해”→아들 뭉클 문자
- ‘백종원♥’ 소유진, 수백만원 명품백에 인형 키링 달고 “딸 만들어줘 고마워”
- ‘최민환과 이혼’ 율희, 마음고생 심했나…49㎏ 깡마른 몸매 깜짝
- 횡령 불륜 성추행…골머리 앓는 서효림→장신영, 연예인가족 불똥 직격탄 [스타와치]
- 고주원 이휘향 친아들 아니었나, 하준 친형 출생비밀 반전엔딩 (효심이네)[어제TV]
- 아이유. ♥이종석 동생 결혼식 참석→10년 코러스 가수까지…축가 요정[종합]
- 1위 전유진, 얼굴 흠뻑 젖을 정도로 오열 “자괴감, 미치겠다” 혹독한 결승전 예고(현역가왕)
- 신세계 회장 외손녀 문서윤, 테디 걸그룹 데뷔하나…연습생 사진 유출
- 설현 2층 집 공개, 하루 5시간 운동에 “살 쑥쑥 빠져 다이어트 NO”(나혼산)[결정적장면]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타로점으로 제2의 인생 여나 “첫 손님, 소름 돋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