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프로축구 인천 Utd 2년차 수비수 최우진 [2024 향토 연고팀 루키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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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선정과 피지컬 강화 통해 수비수로 자리잡기 위해 동계훈련 구슬땀
“지난해 프로 데뷔를 마치고 벌써 2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2년 차 최우진(19)은 진위FC에서 뛰던 고교 시절 2022년 전국고교왕중왕전에서 공격상을 수상하며 팀 우승을 이끄는 등 주목을 받았다. 고교 졸업 후 인천에 입단, 지난해 35라운드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왼발 슛으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너무 기뻤다. 공이 들어가는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진은 지난해 성공적인 프로 데뷔에 이어 2024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경남 창원에서 2차 훈련을 쌓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우진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팀 스타일에 맞추면서도 개인적인 약점을 보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윙백 포지션을 맡고 있는 최우진은 측면 공격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측면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기에 세밀한 공격력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
그는 “팀이 이기거나 비기기 위해서는 골을 먹지 않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윙백으로의 경험은 크게 없다보니 수비 위치를 선정하거나 피지컬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내 롤모델로 김준엽, 민경현을 꼽았다. 김준엽은 베테랑이면서도 체력이나 정신력이 좋아 존경하고, 비슷한 포지션에 있어 피드백도 많이 받고 있다. 육각형 수비수인 민경현은 큰 몸싸움 없이 공을 막는 등 배울 점이 많아서다.
올 시즌 목표는 20경기 이상 출전과 두 자릿 수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것이다. 최우진은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나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단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되고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응원해 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내 이름이 불리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힘을 받았다”라며 “올해도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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