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90세

장진리 기자 2024. 2.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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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남궁원이 별세했다.

남궁원은 5일 오후 4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원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 인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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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원로 배우 남궁원이 별세했다.

남궁원은 5일 오후 4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궁원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 인기 배우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1999년 마지막 작품인 '애'까지 무려 34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연산군', '빨간 마후라', '독 짓는 늙은이', '내시', '화녀', '가슴달린 남자'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다.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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