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 신임 수원지법원장 취임…"재판 지연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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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57)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5일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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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김세윤(57)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5일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재판 지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법원장은 "신속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정한 사무 분담과 재판 보조 인력을 적정히 배치해 능률적인 재판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법관 사무 분담 장기화와 사건 관리의 충실화, 조정제도의 적절한 활용 등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공정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은 사법부의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며 "법관은 정치적, 이념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무사한 마음과 태도로 재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법원장은 "법원장으로서 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언제나 법원장실을 활짝 열어두고 생각을 경청하며 의견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김 법원장은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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