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효성, 성과급 희비..'중공업 275%, 화학 100%'

홍요은 2024. 2.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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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올해 사업부별로 월 기본급의 100~275% 성과급을 책정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변압기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소재 3사(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성과급 희비가 엇갈렸다.

반면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티앤씨는 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지급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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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효성그룹 본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이 올해 사업부별로 월 기본급의 100~275% 성과급을 책정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변압기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소재 3사(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성과급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방한 효성중공업은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200~27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4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2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52%, 79.99% 증가해 효성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중공업 사업부 중 275% 지급률은 전력사업부에 책정됐다. 변압기 및 고압차단기 등을 제작하는 전력사업부는 지난해 지난해 유럽과 북미의 수요 증가로 대규모 해외 수주를 따냈다. 한편 대형 플랜트부터 발전소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펌프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효성굿스프링스 사업부는 250%, 전동기와 감속기, 발전기, 석유 화학 및 발전소용 제관물, 크레인 등을 제작하는 기전 사업부에는 200%가 지급됐다.

반면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티앤씨는 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지급률을 보였다.
효성첨단소재의 성과급 지급률은 150%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타이어보강재 등의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3% 줄어든 1724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화학은 100~125%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1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줄었다. 하반기 베트남 법인의 설비가동 정상화 및 원자재인 프로판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효성티엔씨의 경우 스판덱스의 주 원료를 생산하는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사업부는 275%, 그외 사업부는 100~150%로 책정됐다. PTMG는 원가 약세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한 반면, 스판덱스 수요는 회복이 지연되고 무역 철강 부문 업황이 저조했다. 효성티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늘었지만, 지난 2021년 대비 6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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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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