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삿포로서 '0時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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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이 일본 삿포로시를 찾아 우리 춤 '0時의 향연-대전'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0時의 향연은 대전시립무용단이 삿포로 눈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길 염원을 담은 것으로, 한국 전통춤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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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강춤, 대전 선비춤, 부채춤 등 전통춤 선보여
대전시립무용단이 일본 삿포로시를 찾아 우리 춤 '0時의 향연-대전'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0時의 향연은 대전시립무용단이 삿포로 눈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길 염원을 담은 것으로, 한국 전통춤으로 구성됐다.
무대는 손목에 쟁강쟁강 소리가 나는 쇠 팔찌를 차고 즐거운 음악에 맞춰 부채를 사용해 추는 '쟁강춤'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창작무용 '천몽-단재의 꿈' 중 신채호 선생과 박자혜 여사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연가', 풍류를 즐기는 옛 선비들의 풍경을 담은 '대전 선비춤', 화사하게 피어나는 무궁화를 형상화한 '부채춤', 남성춤의 근간을 이루는'남무'로 무대를 달궜다.
이어 우리 가락과 춤 속에 향기가 묻어난다는 '향(香)-장구춤' 독무와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향(響) - 풍류 소고춤'으로 막을 내렸다.
김평호 예술감독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인들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춤의 미(美)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철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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