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핸드캐리세트 할인

프리미엄 레드향 선물세트. 이마트 제공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설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고민하는 고객을 겨냥해 핸드캐리(Hand-Carry) 세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핸드캐리 선물세트는 대량보다는 소량, 택배 보다는 직접 들고가는 빈도가 높은 선물세트를 뜻한다.

먼저 이마트는 핸드캐리 인기세트인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세트(레드향 4㎏), 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세트(천혜향 4.5㎏), 제주 시그니처 혼합세트(한라봉 9입, 천혜향 6입) 등을 각각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라봉 VIP/Gold 세트(4㎏)도 각각 15% 할인한다. 트레이더스도 천혜향/레드향 5㎏ 박스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인·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몬테스 알파 까버네 쇼비뇽(칠레)'를 2만7000원대에 판매한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15년'은 40% 할인한 6만9000원대에 내놓는다.

이 외에 정관장 홍삼원을 비롯 약 20여종의 건강 기능 식품 세트를 할인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스타벅스 설 선물세트 등 10여종의 커피세트도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명절이 근접할수록 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실속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올해 설 핸드캐리 선물세트 물량을 최대 30% 확대했다.

이마트는 사전기획을 통해 약 10만 박스의 키위세트 물량을 확보했다. 또 레드향·천혜향·한라봉 세트를 총 합해 작년에 비해 20%가량 늘린 약 7박스를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작년에 비해 20% 이상 확대한 약 50톤 물량을 마련했다.

이마트가 작년 설 명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키위 세트 등은 설 명절 전 5일(2023년 1월 17일)부터 매일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커피세트, 양주세트, 와인·위스키 등이 각각 가공 세트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