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하동사랑상품권' 인기…2월 구매자, 1월보다 10배 ↑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월 '하동사랑상품권' 구매자가 지난달보다 10배 가까이 급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상품권 구매자 수는 이날 기준 약 3천750명으로, 지난 한 달 전체 구매자 380여명보다 10배 가까이 많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려 상품권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구매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하동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지난달 기준 2천80개가 등록된 상태다.

가맹점으로 등록되면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전년도 매출액 8억원 이하인 경우 결제 수수료가 0%로 기존 카드 사용 시 1.5∼2% 수수료에 비해 많은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매출 관리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대상 금리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제로페이 가맹점 홈페이지와 군청 경제기업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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