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M엔터 "카카오 매각설·경영진 교체설? 사실 무근…공동 성장 추구"

김세아 2024. 2.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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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모회사 카카오의 매각설 및 여러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5일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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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모회사 카카오의 매각설 및 여러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5일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2023년 11월경부터 당사와 관련하여 제기된 여러가지 언론보도에 대하여 근거 없는 억측과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당사의 기업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아래의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입장을 간략히 밝힌다"면서 입장문을 전했다. 

먼저 SM 측은  Kreation Music Rights(KMR)의 투자 건과 관련해 "KMR은 SM 3.0 전략에서 밝힌 투자에 대한 중점 사항 중 하나인 퍼블리싱 사업 및 멀티 레이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주체로 2023년 출범한 회사"라면 "과거 SM은 전세계 작가들과 관계를 맺고 음악 제작을 해왔으나, SM 3.0 체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CTGA(Culture Technology Group Asia)라는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100% 개인 회사가 작가들의 퍼블리싱 계약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SM은 지난 25년간 SM에 축적된 전세계 작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M 그리고 더 나아가 전체 K-Pop 생태계에 경쟁력 있는 음악을 공급할 수 있는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KMR을 설립했다. 여기에 더하여 KMR은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의 육성 및 음악/콘텐츠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퍼블리싱을 통해 공급되는 좋은 음악과의 시너지를 추구함으로써 SM의 멀티 레이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KMR은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국내외의 유력 퍼블리싱 회사들 그리고 레이블들에 대한 투자/인수 건들을 다각도로 탐색해 왔으며, 그중 소속 아티스트가 3인인 회사로부터 500억원대의 인수딜을 제안받는 등 여러 인수 후보들의 제안을 검토했다"면서 "다만, KMR이 시행하는 첫 투자라는 측면에서 딜 사이즈의 적절성 및 단시일내 가시적인 시너지 창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고 이러한 측면에서 더허브, 텐엑스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감사위원회의 조사와 관련해서는 "카카오의 감사위원회는 2023년 12월 초순경부터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관련하여 당사에 다량의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면서 "그 중에는 주요 임원에 대한 PC 포렌식 요청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요청사항의 범위나 방식 등에 관하여는 적지 않은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당사는 정확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의 SM 매각설에 대해서 SM은 "다수의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카카오의 SM 매각설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2024년 1월 29일자 공시를 통하여 사실이 아님이 공시됐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또한, 당사 경영진 교체설과 관련하여 여러 언론 보도가 있었다만, 당사가 카카오와 소통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영진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당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공동 성장을 추구하고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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