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이름 한자로 못쓴 응시생"…누리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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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소기업 필기 시험 갔다가 도망쳤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거의 다 틀릴 것 같아서 시험지도 내지 못하고 돌아왔다"며 본인이 응시한 시험지를 공개했다.
A씨는 "20명 정도의 응시자들 대부분이 여기저기서 한숨을 엄청 쉬었다"며 "중소기업 문제가 맞냐"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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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소기업 필기 시험 갔다가 도망쳤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거의 다 틀릴 것 같아서 시험지도 내지 못하고 돌아왔다"며 본인이 응시한 시험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시험지에 따르면 총 10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각종 단위를 기호와 숫자로 나타내는 문제, 이름을 한자로 작성하라는 문제와 코스피, 코스닥의 대략적인 수치를 쓰라는 문제도 있었다.
첫 번째로 가장 인구 수가 많은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에 A씨는 인도라고 답했다.
이후 대한민국과 뉴욕의 대략적인 시차를 묻자 A씨는 "24시간"이라고 답했고, 최근에 읽은 책과 저자명에 대해서는 유명 성인 잡지를 적기도 했다.
A씨는 "20명 정도의 응시자들 대부분이 여기저기서 한숨을 엄청 쉬었다"며 "중소기업 문제가 맞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극명히 갈렸다 "옛날에는 상식책을 따로 사서 공부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안하나보다" "이런 사람들을 걸러내는 것이 진정한 취업 시험의 목표이다"라는 의견도 있는 반면 "중소기업이 이 정도면 취업 어떻게 하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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