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공보건의료 재단 설립' 추진…"지역병원 묶어 의료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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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노관규 시장은 "의대 설립시까지 정부가 승인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역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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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 "지역 의료기관 연계 대학병원처럼 운영"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재단 기금은 순천시 20억원 출연금, 기업체 50억원 후원금 등을 통해 7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전문 특화 병원 운영을 위한 장비 확충과 관내 의료기관 가운데 진료 수요가 높지만 재정이 어려운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 재단은 전라남도와 사전협의 단계에 있으며, 전남도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은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가장 시급한 소아, 심뇌혈관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현대여성아동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 소아환자 진료로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시민들뿐 아니라 광양, 여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호응이 좋다. 이 두 병원에서는 고위험 산모 관리도 하고 있다.
시는 중증 소아에게 24시간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순천형 소아응급실'을 내년 3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상급병원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높은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정부, 전라남도, 지역내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재활 전문 의료기관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노관규 시장은 "의대 설립시까지 정부가 승인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역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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