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세이브존I&C, '자산주 재평가' 방향성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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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5일 세이브존I&C에 대해 "정부의 '자산주 재평가'라는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일본 증시를 살펴보면 현재의 증시 호황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핵심이다"라며 "한국에서도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ROE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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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5일 세이브존I&C에 대해 "정부의 '자산주 재평가'라는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세이브존I&C는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아울렛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총 여섯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4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류·잡화 53%, 식품 31%, 기타 16%이다.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일본 증시를 살펴보면 현재의 증시 호황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핵심이다"라며 "한국에서도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ROE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열였다.
그는 이어 "세이브존I&C는 현재 국내 저PBR 관련 기업 중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시현한 태광산업과 유사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광산업은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시가총액 대비 4배 수준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해 주주환원에 대한 재원이 확실하다"며 "세이브존I&C의 경우에도 시총 수준인 1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주환원정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도 시총 대비 3배가 넘는 3500억원 수준이다"라며 "ROE는 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증액 시 상당한 수준의 ROE 개선 가능성까지 내포돼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일본과 같은 증시 호황을 이끌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정책들이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등장하는 시기나 내용은 예단할 수 없어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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