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인사 용산 합창단과 함께…변진섭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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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새해 인사는 참모들과의 합창으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부터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0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 축하공연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이 노래를 듣고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합창단은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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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시스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따뜻한 손'이 모였다. 합창단은 가수 변진섭이 부른 1980년대 대중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다. 따뜻한 손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단장이 돼 이끄는 합창단이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간 새해 대한민국을 '따뜻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달했다. 이날 녹화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부터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내가 울 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처럼' 등등 연대의 메시지에 공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작년 10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 축하공연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이 노래를 듣고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11월 서울 마포의 한 북카페에서 진행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나라가 많은 돈을 못 주고 많은 힘이 안 되더라도 그야말로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게 국가의 본질 기능"이라고 노래 가사를 인용해 발언했다.
대통령실 합창단은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한편 매해 한복을 입고 윤 대통령과 함께 명절 메시지를 전하던 김 여사는 이번 명절 인사에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명품 가방 수수 논란, 김건희 특검법 거부 등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 여사는 작년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며 인사한 것을 끝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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