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美 발산’ 쥬얼리 예원, 특별한 몸풀기로 모두를 사로잡은 날 [MK★그날]

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김예원의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시절이 있었다. 현재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연극과 예능 등 활발한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김예원이 개념 시구를 선보였던 그때로 되돌아간다.

때는 2012년 6월 23일. 김예원은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대 롯대 자이언츠 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예원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DB

이날 양갈래를 하고 나타난 예원은 독특한 프린팅이 입혀진 화이트 워싱 스키니진에 LG 구단 유니폼을 입고 분홍색 깃털로 장식된 글러브를 낀 채 마운드에 섰다. 그는 시구를 하기 전 마운드에서 다리를 쭉 뻗고 스트레칭을 해 야구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또 마운드에서 뒤로 물러나 공을 던졌고, 공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 혹자는 한때의 베리지토를 연상케 한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시구에 성공한 예원은 한 손을 높이 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당시 쥬얼리 소속사 관계자는 “예원이 완벽한 시구를 위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을 했다. 아침까지 굉장히 떨려했는데 생각 외로 시원하게 시구에 성공한 것 같아 본인도 만족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예원의 개념 시구가 돋보였던 N년 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DB

쥬얼리의 4기 출신인 예원은 2011년 1월 쥬얼리의 디지털 싱글 ‘Back It Up’으로 데뷔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와 함께 Mnet ‘IDOL CHART SHOW’ 진행을 맡기도 했으며,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에 합류해 활약을 펼쳤다.

예원은 황광희와 함께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그대만 보여요’ 듀엣 곡을 부르기도 했다. 또 같은 그룹 내 멤버인 박세미와 유닛 그룹 ‘쥬얼리 S’를 결성하여 ‘됐지 뭐’를 타이틀 곡으로 디지털 싱글 ‘Ames Room Vol.2’를 내기도 했다.

2015년에는 가수 헨리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 새 커플로 출연했으며, 2016년 tvn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했다.

예원은 예능, 드라마,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쥬얼리가 해체된 이후 배우로 전향한 예원은 드라마 ‘스탠바이’, ‘’미스코리아‘, ’호텔킹‘, ’김비서가 왜 그럴까‘, ’죽어도 좋아‘, ’미스터 기간제‘, ’미쓰리는 알고 있다‘와 영화 ’오마이키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에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93년 배경의 인물로 등장한다. 비록 등장하는 장면은 짧았으나, 비주얼과 감정선이 강렬해 호평을 받았다.

김예원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안세진 역을 맡으며, 배우 전종서, 문상민과 함께 호흡한다.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나아정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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