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가 준 선글라스 써”… 빠니보틀, 기안84에 감동(‘태계일주3’)

‘태계일주3’ 마지막회. 사진ㅣMBC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자신이 선물해 준 선글라스를 착용한 기안84의 모습에 감동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정 중 이란자섬으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여졌다.

빠니보틀은 배 위에서 본인이 선물해 준 선글라스 낀 기안84를 보고 “사실 기안84가 제가 준 선글라스를 안 쓸 줄 알았어요. 뿌듯하다”라며 감동했다.

‘태계일주3’ 막내 멤버 덱스 역시 “드디어 문명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형님”이라며 기안84의 낯선 모습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지금까지 어떻게 선글라스를 안 끼고 살았지, 이렇게 편한데?”라며 빠니보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인터뷰 중 “기안84가 ‘이 좋은 걸 이제 썼네’라고 해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빠니보틀이 인터뷰를 하던 중 개가 빠니보틀의 인터뷰 카메라 앵글을 가려 출연진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기도 했다.

VCR을 보던 래퍼 사이먼 도미닉은 “이젠 별걸로 다 웃기네”라며 폭소했다.

한편 매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만날 수 있었던 ‘태계일주3’는 4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후속 예능인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