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고등학생들, '대지진 붕괴' 네팔 학교에 7년째 기부

이성민 2024. 2.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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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진 네팔의 학생들에게 7년째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서전고등학교는 4일 네팔의 바트라칼리초등학교에 655달러(한화 약 87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바트라칼리초등학교는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학교 건물 대부분을 잃었다.

바트라칼리초등학교는 이 기부금으로 책상, 의자, 정수기 등을 마련했으며, 이번엔 어려운 학생들에게 운동화를 마련해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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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진 네팔의 학생들에게 7년째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 [서전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전고등학교는 4일 네팔의 바트라칼리초등학교에 655달러(한화 약 87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교내 나눔장터를 열어 마련했다.

바트라칼리초등학교는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학교 건물 대부분을 잃었다.

서전고 학생들은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2018부터 6년째 나눔장터를 통해 모은 돈을 이 학교에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트라칼리초등학교는 이 기부금으로 책상, 의자, 정수기 등을 마련했으며, 이번엔 어려운 학생들에게 운동화를 마련해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네팔 히말라야의 빙하를 연구하는 '2024기후변화탐사대'에 의해 직접 전달됐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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