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입춘'...한낮 흐리고 초봄초럼 포근, 밤부터 비

유다현 2024. 2.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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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입춘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밤부턴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낮에는 큰 추위 없던데, 오늘은 더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입니다.

요즘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겨울이 이미 지나갔나 싶은데요.

오늘 절기에 맞게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3.7도로 어제보다 4도 높았고요.

이맘때보다는 무려 9도나 높았습니다.

낮 기온은 9도로 3월 초순의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부산과 광주 11도까지 올라서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날이 포근하면 미세먼지가 걱정일 텐데,

오늘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고요.

충남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맑은 날을 기대하긴 어렵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날은 포근하지만 하늘빛은 흐립니다.

밤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확대할 것으로 보여서

대부분 낮 동안 활동하는데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언제쯤 비나 눈이 올지,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볼까요?

오후 12시쯤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오후 6시가 넘어가면 전남, 그리고 밤부터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도 확대합니다.

서울은 내일 새벽에 비나 눈이 시작하겠는데요.

꽤 많은 양이 비나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빙판인 곳이 많으니까요.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나 눈이 얼마나 내릴까요?

[캐스터]

네, 수도권은 눈이나 비의 양이 적어서 출근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로 강원도와 동해안, 충청, 전북에는 꽤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돼 내일 출근길,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강원 산간에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이상, 동해안에도 15센티미터 이상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조금 오겠고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제주 산간에 80밀리미터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영동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붕괴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내일 내리는 비는 화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설 연휴까지 별다른 비나 눈 예보는 없는데요.

이번 주 날씨가 어떨지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낮 기온이 2돈데요.

이번 주 내내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아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설 연휴도 시작되죠.

지금으로써는 큰 추위 없고 별다른 비 예보도 없어서

고향 오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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