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대세"…올해 설 명절, 선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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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넬 선물 유형의 1위가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로 조사됐다.
4일 데이터 컨설팅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넬 설 선물 유형으로 건강기능식품(38.2%)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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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데이터 컨설팅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넬 설 선물 유형으로 건강기능식품(38.2%)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금·상품권(36.9%)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다.
피앰아이의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조사에선 현금·상품권이 1위를 차지했다. 피앰아이는 "올해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꼽은 새해 소망 1위 키워드가 건강으로 확인됐다"며 "올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 선호도 높아진 이유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현금·상품권에 이어 선호가 높은 설 명절 선물로는 과일 선물세트(35.7%), 정육 선물세트(23.3%), 일상생활용품 선물세트(14.1%), 가공식품 선물세트(13.5%), 주류 선물세트(9.7%), 수산 선물세트(5.8%) 등이 거론됐다.
설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29만원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0만원 미만(23.4%)이었다. 지난해 추석 조사에선 10만원 미만을 선택한 비율이 13.9%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설 선물 전달 방식은 '직접 만나 현금·상품권 전달'하겠다는 응답이 37.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 후 직접 전달'(36.1%) 하겠다는 의견이 2위로 나타났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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