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손자 고주원 재회에 “너도 하준도 이휘향 함정 빠져” (효심이네)

유경상 2024. 2. 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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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이 재회한 손자 고주원에게 이휘향의 악행을 알렸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를 찾았다.

강태민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최명희를 찾아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최명희는 "넌 네 부모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애다. 너한테 서운한 감정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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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정영숙이 재회한 손자 고주원에게 이휘향의 악행을 알렸다.

2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민(고주원 분)은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를 찾았다.

강태민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최명희를 찾아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최명희는 “넌 네 부모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애다. 너한테 서운한 감정 없다”고 말했다. 강태민이 “태호는 이미 만나셨다고요?”라고 묻자 최명희는 “넌 태호를 감옥에 보냈더구나”라고 꼬집었다.

강태민은 강태호(하준 분)가 장학재단을 이용해 횡령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고, 최명희는 과거 강태민 부모가 장학재단을 이용해 횡령했고 “난 그걸 덮었다. 장학재단 출범 전에 난 네 어미에게 연락해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기어이 하더라. 그것도 태호를 앞세워서”라고 사실을 밝혔다.

강태민은 “그럼 어머니와 계속 연락하신 거냐. 저만 또 몰랐다”고 반응했다. 최명희는 “내가 사라진 3년 동안 어디 있었는지 아냐. 네 어미가 가둔 별장에 있었다”며 “장숙향(이휘향 분)은 날 지웠던 것처럼 태호도 지우려는 거다. 너도 태호도 함정에 빠졌다”고 했다.

그래도 강태민은 “제 부모님이다. 태호가 요즘 부모님을 의심하고 공격하려 한다. 저는 부모님을 지켜야 한다”며 “태호는 대관령에서 아버지가 작은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다고 믿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할머니도 아시지 않냐. 아버지는 너무 유약하고 마음이 여리다. 아버지가 작은 아버지를 그렇게 했다고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최명희는 “누군가 만약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어떡할래?”라며 “돌아가라. 너는 가서 어떤 일이 있어도 회사를 지켜라. 네가 해야 할 일은 그거다. 부모라고 해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게 네 책무다. 우린 너를 그렇게 키웠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미 뜻 거역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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