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주말' 한옥마을 나들이...전국 곳곳 겨울비

고은재 2024. 2. 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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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주말 나들이 삼아 즐기기 좋은 명소들이 많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전주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특이한 구조물들이 보이네요?

[캐스터]

저는 지금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최명희 문학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작품 '혼불'로 널리 알려진 작가 최명희의 삶과 문학을 정리한 전주 최초의 문학관입니다.

제 옆의 구조물들은 이 작가 최명희의 말과 문장을 형상화한 건데요.

이곳 한옥마을에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탐방할 수 있는 공간들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습니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

'전주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보통 먹거리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요.

다양한 먹거리 즐기기도 좋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전통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최명희 문학관을 비롯해, 전주부채문화관, 교동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전통예술과 놀이, 예절, 음식 등 한국 고유의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상시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해 이곳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처음으로 천오백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초봄처럼 온화한 이번 주말과 휴일, 그리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 이곳 전주 한옥마을 찾으셔서 특별한 연휴 분위기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포근한 날씨 속에 서쪽 곳곳에서는 대기가 정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청과 전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주말 나들이 가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한편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비구름은 앞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내리는 양은 호남에 최고 10~2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 1~5mm 안팎으로 많지 않아서, 나들이 즐기는 데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오늘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과 전주 8도, 부산 11도까지 올라 온화하겠고요.

휴일이자 절기 '입춘'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10도, 전주는 12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오후 늦게 호남 지방부터 비가 다시 시작해,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절기 '입춘'을 하루 앞두고 공기가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추위 없는 주말과 휴일, 이곳 한옥마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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