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청춘들의 이야기, 구광렬 소설 '자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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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겸 소설가인 구광렬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모든 것을 상실한 상처 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신작소설 '자살카페'를 펴냈다.
'자살을 단순히 한 개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작품이다.
구 교수는 4일 오후 2시 교보문고 울산점에서 출판사 문학동네의 지원을 받아 북토크(저자와의 만남)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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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시인 겸 소설가인 구광렬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모든 것을 상실한 상처 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신작소설 '자살카페'를 펴냈다.
'자살을 단순히 한 개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작품이다.
취업, 학업, 왕따, 상실, 보이스피싱 등의 사회문제가 어떻게 보편적인 개인 문제가 돼 영향을 미치는지를 작중 명수, 미진, 영욱, 현아, 슬기, 혜경, 주택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구 교수는 영화제작사의 부탁으로 시나리오부터 먼저 쓴 작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듯 실감난다', '이미지가 선명하다', '쉽게 읽혀서 좋다'는 독자 리뷰가 잇따르고 있다. 204쪽, 1만4000원, 싱긋출판사
구 교수는 1986년 멕시코 문예지 '마침표'(El Punto)와 '마른 잉크'(La Tinta Seca)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문단에 등단해 '하늘보다 더 높은 땅'(La tierra mas alta que el cielo)', '팽팽한 줄 위를 걷기'(Caminar sobre la cuerda tirante) 등 스페인어 시집을 냈다.
2009년 브라질에 본부를 둔 21세기문학예술인연합회(Alpas ⅹⅹⅰ) 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오월문학상을 받았고 '현대문학'에 시 '들꽃'을 발표한 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구 교수는 4일 오후 2시 교보문고 울산점에서 출판사 문학동네의 지원을 받아 북토크(저자와의 만남)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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