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주말' 나들이 인파...전국 곳곳 겨울비 예보

[앵커]

주말인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는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포근한 주말을 만끽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전주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부채를 들고 있네요?

[캐스터]

네, 부채가 정말 아름답죠.

저는 지금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전주부채문화관'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부채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부채를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말인 오늘, 마치 초봄처럼 기온이 높게 올라 바깥 나들이하기 좋은데요.

전주 한옥마을 방문하셔서, 이렇게 우리나라 전통의 미를 체험하는 이색 나들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주 한옥마을은 이렇게 아름다운 한옥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걸로 널리 알려졌는데요.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해 이곳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처음으로 천오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 한옥마을.

이곳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의 '부채 만들기 체험'과 같은 예술 공예는 물론,

전통놀이, 예절, 음식 등 가장 한국적인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상시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봄처럼 온화한 이번 주말과 휴일, 그리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 이곳 전주 한옥마을 찾으셔서 특별한 연휴 분위기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서쪽 곳곳에서는 대기가 정체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전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주말 나들이 가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한편 지금도 내륙 곳곳에는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비구름은 앞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내리는 양은 호남에 최고 10~2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 1~5mm 안팎으로 많지 않아서, 나들이 즐기는 데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비 소식에도 오늘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과 전주 8도, 부산 11도까지 올라 초봄처럼 온화하겠고요.

휴일이자 절기 '입춘'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10도, 전주는 12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오후 늦게 호남 지방부터 비가 다시 시작해,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인 오늘, 절기 '입춘'을 하루 앞두고 공기가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추위 없는 주말과 휴일, 이곳 한옥마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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