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최민정, 전국동계체전서 2관왕 ‘건재 과시’

황선학 기자 2024. 2.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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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女일반 1천500m 이어 500m도 금빛 질주…여초 박보민도 금2
경기도, 氷速 포함 사전경기서 금메달 42개·373점…중간 종합 선두 나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서 2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경기일보 DB

 

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 질주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전 국가대표 최민정은 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사전경기 쇼트트랙 2일째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4초202를 기록, 박지원(전북도청·44초454)과 이유빈(고양시청·44초79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최민정은 이틀 연속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또 남주부 500m서는 최재훈(성남 낙원중)이 42초120의 대회신기록(종전 42초176)으로 김시우(서울 수유중·42초274)를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여대부 김리아(경기 한국체대)도 44초370의 대회 최고기록(종전 44초890)으로 전날 1천500m 우승자인 서휘민(경기 고려대·44초582)에 앞서 우승했다.

여초 500m 결승서는 박보민(성남 분당초)이 46초240을 마크해 최운서(성남 낙생초·46초410)를 제치고 우승한 뒤, 최운서·조현후(성남 매송초)·김태환(수원 매여울초)과 팀을 이룬 초등부 2천m 혼성계주서도 경기선발이 2분56초392로 서울시(3분08초644)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금메달 5개를 추가해 지난 1월 끝난 스피드스케이팅 포함 금메달 42, 은메달 38, 동메달 38개로 총 373점을 득점, 서울시(금19 은23 동20·288점)에 크게 앞서 사전경기 선두를 내달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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