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3명 시신 조국으로 귀환…바이든 직접 나가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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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숨진 미군 3명의 시신이 현지 시간 2일 조국으로 귀환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나가 이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6세 윌리엄 제롬리버스 하사, 24세 케네디 라돈 샌더스 하사, 23세 브리오나 알렉산드리아 모펫 하사 등 총 3명의 미군의 시신이 2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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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숨진 미군 3명의 시신이 현지 시간 2일 조국으로 귀환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나가 이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6세 윌리엄 제롬리버스 하사, 24세 케네디 라돈 샌더스 하사, 23세 브리오나 알렉산드리아 모펫 하사 등 총 3명의 미군의 시신이 2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타워 22 컨테이너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이후 중동 지역에서 미군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미국은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이 주도하는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을 지목하고 보복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위치한 이란 관련 인사와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아 날씨 상황을 고려하여 보복 시기를 결정한다는 게 미국의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이 군인들은 흔들리지 않는 용기와 굴하지 않고 본분을 다하는 모습 등 조국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미 동료들,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동맹국과 협력국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조국에 대한 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추모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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