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베트남 근로자들… "고향 부모님께 설 선물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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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본부와 제주 위미농협이 설 명절(2월10일)을 앞두고 베트남 출신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참가자들이 가족에게 보낼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설 선물 꾸러미엔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모님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어 하는 홍삼을 비롯해 떡국용 떡, 감귤 젤리, 감귤과즐, 초콜릿 세트 등이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과 현재근 위미농협 조합장 명의의 감사 서신과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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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 위미농협이 설 명절(2월10일)을 앞두고 베트남 출신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참가자들이 가족에게 보낼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설 선물 꾸러미엔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모님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어 하는 홍삼을 비롯해 떡국용 떡, 감귤 젤리, 감귤과즐, 초콜릿 세트 등이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과 현재근 위미농협 조합장 명의의 감사 서신과 함께 담겼다.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 위미농협은 "타국에서 설을 맞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신해 모국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마련했다"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모국에 계신 부모님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농협에서 세심하게 챙겨주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농가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약 40명이 작년 11월3일부터 감귤 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1326개 농가에 투입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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