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습지, 한반도 25번째 람사르 습지로…'돌리네' 중 6번째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2. 2.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에 경북 문경 '문경 돌리네(Doline) 습지'를 한국의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정하고 등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사무국에 신청했다.

사무국은 심사를 통해 문경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

전 세계 람사르 습지 중 돌리네 지형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된 지형 습지는 문경 돌리네를 포함해 6곳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리네 습지, 석회암 녹으며 형성…2503곳 등록습지 중 6곳 뿐
멸종위기 생물 8종 등 932종 생물 서식 중
문경 돌리네 습지(환경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에 경북 문경 '문경 돌리네(Doline) 습지'를 한국의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정하고 등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사무국에 신청했다. 사무국은 심사를 통해 문경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

람사르 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현재 172개 국가에 총 2503곳이 등록돼 있다.

'돌리네'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를 말한다. 빗물 등이 지하로 잘 빠져나가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다.

전 세계 람사르 습지 중 돌리네 지형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된 지형 습지는 문경 돌리네를 포함해 6곳뿐이다.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구렁이와 팔색조,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등 총 932종의 생물이 서식 중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