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구~ 경산’ 대구권 광역철도, 8월 시운전 거쳐 12월말 개통 추진

조해동 기자 2024. 2.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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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에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대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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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건설현장 점검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에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대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이용객이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5㎞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된 이후 기본계획,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국토부는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의 공사를 5월에 마무리하고, 8월부터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는 등 광역철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GTX급 열차가 투입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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