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금천 시흥서 모아주택 2000가구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2.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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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으로 약 2000가구가 조성된다.

2일 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 수용,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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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177-66 일대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
769가구서 1683가구로
시흥 청기와·훼미리맨션
디자인특화로 289가구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제공]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으로 약 2000가구가 조성된다.

2일 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 수용,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을 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된다. 기존 769가구에서 914가구가 늘어난 총 1683가구의 모아주택이 오는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반경 500m 이내 노원역(4·7호선)과 상계역(4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상계초·중교, 중계초·중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동측으로는 당현천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져 살기 좋은 주거환경의 입지를 갖고 있다. 특히 시는 당현천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에서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안은 또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어린이공원 2176㎡와 소공원 2332㎡ 등 총 2개소의 공원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여가 공간을 확보했다.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를 적용한 첫 사례다. 경관, 조망, 저층개방, 입면 특화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이 적용된다.

청기와·훼미리맨션은 지난 2021년 5월 도합설립인가를 적용받고 가로주택사업(235가구)으로 계획 중이었지만 도중 모아타운 편입으로 용적률 50%를 추가 확보해 283가구의 모아주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 정비 전 조감도. [서울시 제공]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사업시행계획안은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해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남서 측과 북동 측의 21m 이상 고저 차가 있는 경사 지형을 활용해 굴토량을 최소화한 지하주차장과 합리적인 대지조성으로 스텝가든, 느티마당(중앙광장),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한다.

또 대상지에 인접한 백산초·시흥중·금천고·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중·고층이 조화를 이루도록 입체적 높이(4~20층)로 계획됐다.

이번 통합심의로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올해 관리처분과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창의·혁신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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