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2024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 개최, '메이 디셈버'→'패스트 라이브즈'

이하늘 2024. 2.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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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제공=씨네큐브



씨네큐브가 2월 9일부터 3월 26일까지 씨네큐브 2024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개최한다. 3월 10일(LA 현지 시간)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상의 주요 부문 후보작 총 13편을 상영하는 이번 기획전은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메이 디셈버','바튼 아카데미', '가여운 것들', '퍼펙트 데이즈' 스틸컷. /사진 제공=IMDB, 유니버설 픽쳐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각본상 후보에 오른 '메이 디셈버'(감독 토드 헤인즈)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찰스 멜튼 주연으로 '캐롤'로 독보적인 연출을 보여준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이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튼 아카데미'(감독 알렉산더 페인)는 1970년, 겨울방학으로 모두가 떠난 기숙 학교에 남게 된 선생님, 문제 학생, 학생 식당 주방장의 특별한 시간을 담은 이야기다. '사이드웨이', '디센던트'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신작이다.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여운 것들'(감독 요로고스 란티모스)은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주인공 벨라 역의 엠마 스톤이 강력한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제장편상 후보에 오른 '퍼펙트 데이즈'(감독 빔 벤더스)는 단순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쿄의 공공 화장실 청소부의 이야기로 배우 야쿠쇼 코지 주연이다.

'로봇 드림',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추락의 해부' 스틸컷. /사진 제공=영화사 진진, NETFLIX,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로봇 드림'(감독 파블로 베르헤르)은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샹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으로 외로운 도그와 반려 로봇의 우정을 담아냈다.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감독 브래들리 쿠퍼)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평생에 걸친 인연과 사랑을 보여준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2023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의 이야기다. 배우 산드라 휠러가 주연을 맡았다.

'티처스 라운지', '바비', '오펜하이머', '플라워 킬링 문' 스틸컷. /사진 제공=㈜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Apple TV+



국제장편상 후보 '티처스 라운지'(감독 일커 카탁)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더 큰 시련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독일영화상에서 5관왕을 석권하며 독일 내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작품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는 '작은 아씨들', '레이디버드'의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품이다. '바빌론'의 배우 마고 로비, '라라랜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 '어글리 베티'의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가 출연한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올해 아카데미 최다 부문(13개) 후보에 오른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핵무기 개발을 주도했던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다.  배우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플라워 킬링 문'(감독 마틴 스콜세이지)은 20세기 초 미국 오세이지족의 비극을 담은 영화다. 이 작품으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아카데미상 감독상 부문 10번째 후보에 오르며 현존하는 영화감독 중 가장 많이 감독상 후보로 지명된 감독으로 기록됐고, 릴리 글래드스톤은 아메리카 원주민으로서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나폴레옹',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컷. /사진 제공=소니 픽쳐스, CJ ENM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나폴레옹'(감독 리들리 스콧)은 스스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다. '조커'의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배우 바네사 커비가 주연을 맡았다.

작품상과 각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은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난 소꿉친구 나영과 해성의 운명적인 이틀을 담아냈다.

이번 '씨네큐브 2024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에서 '가여운 것들', '바튼 아카데미', '메이 디셈버', '퍼펙트 데이즈', '로봇 드림'이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2월 9일 '메이 디셈버'를 시작으로 2월 11일 '바튼 아카데미', 2월 12일 '퍼펙트 데이즈', 2월 19일 '가여운 것들', 2월 25일 '로봇 드림'이 프리미어 상영 예정이며, 2월 5일부터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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